Slowly but surely

한국 나이로 19살, 만 나이로 17살 일 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거의 10년이 되가도록 일을 쉬어본 적이 거의 없다. 거의 없다는 것은, 그래도 일주일? 정도씩은 쉬었었으니까.. 딱 한 번, 하던 일을 관두고 일 자리를 구하려 했을 때 일이 너무 안구해져서 약 한 달을 놀았다. 원래 하던 전공 일을 때려치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대학교에 들어갔을 때도, 꾸준히 계속 일을 했다. 남아선호사상이 짙은 가정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내 돈 내가 벌어서 내 앞가림을 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 아직 한참 일 해야할 나이인것도 안다! 이제 30대 들어가는거면 아직도 창창하니까! 아직 머리에 피도 안말랐다고 생각하니까..!!ㅋㅋㅋㅋ 그래서 이제껏 일만 하고 살았다. 그런다고 돈이 쉽게 모이는 것은 아..

20.09.04 내가 성장하기 위한 블로그 시작! 이라고 당당하게 외쳐놓고 ㅋㅋ큐ㅠㅠ 반년만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다 ㅋㅋㅋ 내가 봐도 이거 너무 원맨쇼고 웃기다 ㅋㅋㅋㅋ 아무도 관심없겠지만 스스로에게 변명을 좀 하자면,, 1. 많이 바빴다. 대학교 졸업준비 하면서, 매니저 겸직을 하느라 정말 바빴다. 원체 체력이 거지였는데 더 거지가 되어서 정말 힘들었다.ㅠㅠㅠㅋㅋㅋ 2. 올해 들어서는 급하게 괌으로 넘어오느라 정신이 없었다. 원래 예정은 이번년 중순(5~6월즈음) 이었는데, 뜻밖의 희소식과 찬스가 생겨 호다닥 들어왔다. 그로 인해 이런 저런 서류 준비하랴, 한국 생활 정리하랴.. 엄청 바빴다. 3. 그리고 한달 반 즈음 놀고나니, 와 이러면 안되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 생각을 보름즈음,..ㅋㅋ..

게으른 완벽주의자에서 벗어나기 오늘 퇴근 후 인스타그램을 하다가 문득 한 팔로워분이 블로그를 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모든 것을 성실히 꾸준히 하시는 분인데, 그 분을 보자니 내가 너무 안이하게 살고있나 싶었다. 좀 더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 좀 더 과감할때 여러가지를 도전하고 부딪혀보기 위해 이 새벽에 다짜고짜 시작하였다. 물론! 그 외에도, 내가 너무 게으르게 살다 보니 게으름을 고치고자 시작한 것도 있다. 하나 하나 기록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되고, 이게 삶에 녹아드는 순간 나에게도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다. 원하는 블로그의 방향? 처음에는 어떤 글을 써야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많이 고민을 했다. 근데 사실 이런 '꾸준함'이 중요시 되는 일들은 내가 흥미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