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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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 이사..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진쟈나 2025. 2. 12. 07:49

이사.. 할 때마다 지친다..

이사는 할 때 마다 준비할게 졸라게 많다.

 

혼자 자취방에서 자취방은 어렵지 않은데

혼자 자취방에서 해외는 조금 어려웠다.

그래도 나름 안꾸미고 사는 타입이라 졸라 반강제 미니멀리즘을 실현 중이었어서 엄청나게 어렵진 않았음

 

근데 사람이 두 명이 되고, 고양이가 한 마리가 되니 이사가 좀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걍 아파트 단지에서 단지로 이동하는 것도 졸라 힘들었던 듯...

 

근데 이번 이사는?

괌에서 텍사스라는 졸라 멀고도 험한 여정..

그냥 먼지로 사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

걍 가는 것도 일인데 (괌 > 나리타 > 덴버 > 달라스)

고양이도 있고...

텍사스는 괌이랑 달라서

아파트 계약이나, 조건들도 너무 다르고, 전기 회사까지 골라야 하고

인터넷 연결 알아봐야하고, 도착하면 중고차 알아봐야하고, 운전면허 교환해야하고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 사고 고양이 용품 사고, 욕실 용품 사고, 부엌 용품사고

겨울옷 사고 청소하고 으아아악

 

아무래도 평균적인 비용을 잘 모르다보니,

얼마를 벌 지 모르는 상태에서의 '예상할 수 없는 지출'이 나를 괴롭게 한다.

아파트 고르는 것도 정말 정말 시간을 많이 할애하였고, 계약서도 진짜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서

큰 건 하나 끝났다고 생각했더니^^... 전기 회사라는 더더욱 큰 한건이 남아서 고통받고 있다.

진짜 많으면 100불 이상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야한다.

 

그래도 이거 한 건 잘 견뎌내고 나면

그래도 다음 이사때는 덜 힘들겠지..?ㅠㅠ

 

정말..그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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